빨리

이런 것도 필름 카메라로 찍고 싶은데.. 아무 때나 필름 카메라를 꺼낼 용기가 아직은 없다.

필름 카메라로는 신중하게 찍는다. 셔터 한 번 누르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필름 한 장 한 장이 아깝기도 하고 그러니까.

그런데 폰으로는 엄청 빠르게 찍는다. 진짜 순식간에 찍힌다. 그게 좋기도 하다.

별것도 아닌 걸 찍고 있는 쪽팔림이 짧으니까..

 

필름이 자동으로 감기는 걸 처음 본다. 요란하네 ㅋㅋㅋ

카메라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찍힌지도 모르고 몇 번을 더 누르고..

한편으로는 빨리 결과물을 보고 싶어서 쓸데없는 것도 많이 찍었다.

과연 어떻게 나올지. ㅎㅎㅎ 빨리 맡겨야지! 빨리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