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단 하나인 것들의 세상

티 클래스 2회 차 (다훈명상) 본문

대전시민대학 수강후기/티클래스

티 클래스 2회 차 (다훈명상)

gim_possible 2019. 10. 27. 16:19

부제 : 내 마음을 위한 차 (吾心之茶)

 

2019.10.14

다훈 명상했던 날

 

 

 

 

이날의 다과는 볶은 해바라기씨가 올려진 단호박 떡이었다. 단호박과 맵쌀, 찹쌀을 섞어 떡을 만드셨다고 하셨다. 단맛은 바나나로 내셨다고. 그리고 유자 양갱과 말차(+밤) 양갱. 유자 양갱은 향이... 유자 양갱이라고 말 안 하면 유자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을 맛과 향이었다.. 

 

먼저 마신 차는 동방미인이라 불리는 백호 오룡차

 

그리고 다훈 명상 준비

큰 도자기 그릇에다가 뜨거운 물을 부어서 예열을 해놓는다.

 

예열된 그릇 안에 물을 비우고 찻잎이 들어있는 티백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다.

티백 안에 들어있는 것은 '대만 일월담 홍옥'이라는 찻잎 3g이다.

 

뜨거운 물 붓기~

 

차 향 굿

저 큰 그릇에다가 얼굴을 가까이 대고 한참을 있다가, 양쪽 귀도 가까이 대어 보고, 목도 대보았다. 그리고 눈도 가까이 대보았다. 따뜻한 기운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듯한 기분이었다. 나는 특히 목을 대고 있을 때 가장 좋았다.

다훈 명상이 끝나고 소감들을 들어보는데 공감되었던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지나버려서 생각이 안 난다..ㅜ 나는 목욕탕에 간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었다. 특히 이벤트 탕 같은 곳에 들어간 기분이라고 ㅎㅎ

*사우나에 들어가기 전에, 뜨거운 차를 마시면 지방분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덥다고 얼음 동동 띄운 커피를 마시기보다는 따뜻한 차를 마시고 사우나를 하는 게 더 좋은 거 ~ㅎㅎ

 

다훈 명상은 꽃향이나 과일향 등 향이 좋은 차로 해야 한다고 한다. 당연한 소리이긴 한데,, 어떤 분이 '아무 차로 다훈 명상을 해도 되냐'는 질문을 하셨는데, 그 질문에 선생님이 말씀하신 답변이다. 

내 얼굴에게 좋은 향과 따뜻한 기운을 주었던... 다훈 명상을 했던 차를 마셔도 된다고 하셨는데 나는 먹기 싫어서 패스했다. ㅋㅋㅋ 대신 손을 담갔다. 잠깐이었는데도 손등이 부들부들해졌다.

다훈 명상을 꾸준히 하면 피부도 좋아진대서 자주 하고 싶었다... 여유만 된다면.. ㅎㅎ 

 

두 번째로 마신 차는 '민북 오룡 철라한(대만 우롱)'이라는 차이다.

연한 홍차 맛, 살짝 떫은맛이 났고 상큼한 향이 났다.

 

 

이날은 첫날보다 차를 많이 마시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다훈 명상이란 것을 처음 해 보았는데 참 좋았다.

 

벌써 내일 세 번째 수업을 간다!

티클래스 과제가 수업 전 식사하고 오기인데.. 퇴근하고 바로 가게 되어서 저녁을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ㅠㅠ 

 

 

 

 

 

 

 

'대전시민대학 수강후기 > 티클래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 클래스 7회 차  (0) 2019.12.01
티 클래스 6회 차  (0) 2019.11.24
티 클래스 5회 차 - 다식 만들기  (0) 2019.11.17
티 클래스 3회 차 (개완배 실습)  (0) 2019.11.04
티 클래스 1회 차  (0) 2019.10.10